089 Editorial - BEAUTIFUL CREATURES

BEAUTIFUL CREATURES
(Wish he was here, too.)
Back to Basic and Remembering the first days.

Photography  Kim HyeonSeong
Styling  Paeng HyeMi
Makeup  Lim JungHo
Hair  kim JuHee
Model  TaeMin & MinHo (SHINee)

기획사와의 미팅, 아직 데뷔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연습실에서 ‘누난 너무 예뻐’라는 곡에 맞춰 안무 연습을 하는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정말 이렇게 예쁘게 생길 수도 있구나 하는 다섯 아이들을 데뷔 앨범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도 아직 뚜렷하다. 뉴질랜드의 하얀 해변과 대자연을 배경으로 일이 아닌 휴식처럼 화보집 촬영을 했던 기억도 바로 어제같이 생생하다.  그 후에도 이런저런 촬영으로 멤버들 모두, 혹은 두세명씩 만나는 일이 이어졌다. 사람의 좋은 첫인상이 계속 이어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이 아이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람을 한결같이 바라보고 따뜻하게 웃는다. 스윗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다정다감함과 따뜻한 인성을 항상 느끼게 해주는 친구들을 만나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10년 전 첫 촬영 때 봤던 예쁜 눈빛이 점점 더 깊어진다.
Wish he was here, too.​